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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남친한테서 뜬금없이 전화가 와서 놀랐는데요, 왜냐면 저희가 헤어진게 최근이 아니라 거의 2년 이상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남자가 왜 연락을 했는지는 알 수 없어요. 단순히 심심해서,,오랜만에 생각나서 한건지 다시 만나볼 생각으로 연락을 한건지에 대해서는요. 다만, 의심가는 부분은 얼마전에 카톡프로필 사진을 3년전에 그사람이랑 같이 갔던 곳의 풍경사진으로 바꿨었는데 그것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전에도 헤어지고나서 제 카톡 프로필사진을 종종 확인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여자들은 아무 의미없이 해 놓는 경우도 많답니다. ㅎㅎ 그냥 잘나온 사진이라서 해논것이지 그 남자가 생각이 났기 때문에? 같이갔던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나 그사람이 찍어준 사진으로 프로필을 변경하는게 아니라는 점. 꼭 알아두십쇼. ㅎㅎ

연인들이 만나다가 헤어진 후 다시 연락해서 재회하는 연인들도 꽤 많은걸로 알고 있어요. 저 또한 그런적이 많으니까요~보통 헤어지고나서 여자들은 언제가 가장 힘든가 하면,,,헤어진 직후 입니다. 남자들은 한동안은 자유를 느끼며 그동안 못만난 친구도 만나고 게임, 운동, 술마시기 등등을 하면서 옛연인은 잊고 잘먹고 잘산다고 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힘들어지고 자꾸 생각이 나니까 슬슬 연락을 해오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여자들은 반대로 헤어진 직후는 너무너무 힘들지만 약 이주에서 한달정도 지나면 괜찮지기 시작합니다. 근데, 그때부터 전남친들은 연락을 해대기 시작하는 거죠. 타이밍이 안맞아도 너무 안맞아~

제가 딱 정리해드리면~여친과 다시 잘 만나보고 싶다면 이별 후 적어도 이주안에는 연락을 취해보시는 것이 재회확율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제 기준이니까 참고만 하시고~ㅎㅎ 다시 연락을 할때는 그 어느때보다도 진지함이 필요합니다. 장난식으로 아무렇지도 않은듯 연락와서 다시 시작하는거 정말 별루입니다. 우리가 왜 헤어지게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다시 만날건지에 대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안 그러면 다시 만나봤자 같은 이유로 금방 또 헤어지는 수순을 밟게 될게 분명하거든요.

재회에 성공방법은 그동안 만나면서 상대방에게 서운했던 점, 고쳤으면 하는 점. 헤어진 이유 등에 대해서 진지하게 대화를 통해 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만날건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은 만남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타협점을 찾아서 다시 시작해볼것.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