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원하는 정보 RSS FEED

남녀간에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는건 당연지사이지만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게 사실이다. 물론, 가벼운 생각으로 만났다 헤어졌다를 lte급으로 행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연인들의 이별은 가슴이 미어지는 일이다.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나이가 들고 보니 이별따위 덤덤하게 받아 들이게 되기도 하는 걸 보니 참 사는게 뭔가 싶다.

독신주의를 선포하다 보니 남자들이 접근을 해와도 크게 끌리지 않는 이상 만남을 허락하지 않는다. 최근 잠깐 만난 사람은 처음에는 내가 먼저 관심이 있었지만 막상 몇번 만나다보니 내가 생각했던 남자가 아니어서 거부한 경우이다. 근데 ,거절한 이후에도 일년 동안 꾸준히 연락을 해와서 다시 한번 만나 볼까라는 생각에 2달 정도 만남을 이어갔지만 역시 한번 아닌 사람은 아니라는 결론.

어렸을때는 사귈때도 열정적이었고 헤어지고 나서도 죽을만큼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정말 아무렇지 않게 회사를 다니고 운동을 하고 음악을 듣고 맛있는 음식을 먹고 무리없는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처음부터 열정이 없던탓일까.

더이상 만나기 어렵다고 느낀 사건이 있었는데,, 평소에도 다정다감한 타입이 아니었지만 정말이지 이건 아바타도 아니고,,,근데 몇번 만나면서 지켜본 결과 모든일에 열정도 없고 생각이 없는 스타일이라서 그런 것 같다. 왜 아직까지 결혼을 못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