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라퍼 여자

2016. 5. 1. 18:10 from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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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자들 중에 오지라퍼들이 꽤 많다는 것을 최근 경험으로 여실히 깨달았다. 항상 다른 사람의 외모에 대해서 대놓고 지적일을 일삼는데 내 주변의 이런 여자들의 공통점이 전부 기혼자, 외모 포기한 여자들, 꾸미지 않고 다닌다~라는 점이다,,,그러면서 타인의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 화장술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참 많다는 점. 대체 그들은 거울도 안 보는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동안은 회사안에서 이런 부류들을 많이 접했는데 오랫동안 알고 지낸 아는 언니가 언젠가부터 만날때마나 외모 지적질을 해대는 탓에 인간과계를 끈어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근데 웃긴건 이 언니야말로 옷차림부터 얼굴까지 보통자들보다 수준이하라서 솔직히 난 대놓고 까지를 못한다. 왜냐면 진짜 별루라서 농담으로라도 말하기 그렇다는 얘기다. 상대방이 상처받을테니까

 

엇그제도 만나서는 머리색상이 너무 밝다면서 너무 밝으면 없어보인다나? 참고로 내 머리색상은 톤다운된 갈색이라 점. 그 언니가 오히려 더 밝은 갈색에 속한다,,,이걸 시작으로 눈에 아이라인 문신을 하라고 하는데,,,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이라인 문신하는 것이다. 아이섀도, 마스카라 등 눈화장을 제대로 하는 여자들은 아이라인을 해도 어색하지 않고 이쁜데 그 언니처럼 다른 화장은 일절 안하고 아이라인만 그릴 경우 진짜 이상해 보인다. 본인만 모르나봐. 전직장 여자도 딱 아이라인 문신만 하고 다른화장은 안하는 여자였는데 맨날 나한테 화장 좀 하고 다니라고,,진짜 본인들이 얼마나 이상한지 꼭 면전에 대놓고 말해야만 아는 걸까.

암튼, 다시 그언니 만난 얘기로 돌아가서 그날도 나를 처음 보자마자 옷차림 이상하다더니 바지 어디서 산냐고 사이트 알려달란다.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말해,그렇게 꼬아서 말하지 좀 말고. 정말 오지랖도 병인듯~지랄병~

 

오지랖 떠는 여자들의 공통점은 외모가 한참 떨어져서 그런지 다른 사람의 외모를 비하하면서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월하다고 느끼고 싶어하는 것 같다. 정말 잘못된 행동이다. 좋은 말도 한두번이지 계속 들으니까 질리다 못해 그냥 인간관계 청산하고 싶다. 그래야 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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