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일상'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02.06 2월 일상, 운동 시작

2월 일상, 운동 시작

2017. 2. 6. 19:46 from 일상
반응형

 

 

1월 4일에 마지막 포스팅을 했으니까 한달하고도 2일이 지나 블로그에 포스팅을 다시 하게 된건데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피부때문에 가장 많이 고통받았고 여기저기 병원 다니느라 없는 살림에 돈도 많이 들이고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괴로운 시간들을 보냈다. 병원가서 주사맞으면 하루나 이틀 정도만 괜찮고 또 다시 가려움, 상처의 반복이어서 나름대로 원인분석에 들어가보았다. 가장 걸리는게 운동이었는데 ...마지막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보니 운동을 할 여력도 없고 주말에는 하루종일 잠을 자거나 술을 마시거나 하는 생활을 반복하며 살다가 그만두고 히키코모리처럼 또 일년을 살다보니 거의 2년 동안 운동을 안하며 산 것이다. 가끔,,아주 가끔 등산을 가긴 했지만 전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했던 운동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정말 살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겨울에 땀 흘리며 할 수 있는 것을 찾다가 전에 수영을 배웠던 체육관 프로그램 중 스쿼시가 생각나서 등록하려고 보니 대기 인원만 백명이 넘는다. ㅎㅎ 예전에도 서킷트레이닝 배운다고 대기자 명단에 등록했다가 6개월인가 8개월만에 연락와서 시작했는데 결국 안맞아서 그만뒀었는데 ...아무튼 피부때문에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걸 해야하기 때문에 우선 급한대로 라켓볼을 시작해보기로 했다. 전화로 이것저것 궁금한 게 있어서 물어봤는데 일단, 운동복과 운동화만 준비하면 된다고 해서 부담없이 대기자 명단 올렸는데 다행히 1월부터 시작할 수 있었다. 벌써 한달이 지났고 두달째~들어간다. 1월 한달동안 하루도 안 빠지고 강습에 참여했고 2월 첫째주 결국 몸살 남. ㅋㅋ 뭔가에 재미를 느끼면 푹 빠지는 스타일이라서 연휴 마지막날도 가서 연습했다. 아직 자세라던가 나아진게 없지만 라켓볼 시작하고 피부가려움증은 거의 다 나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라는 사실 !!!

몸살전까지만 해도 그러니까 지난주까지만 해도 다리가 조금씩 가려웠는데 앓고 난 이후 하나도 안 가려렵다. 이제 온수매트도 마음대로 틀 수 있어서 좋은데 아직은 다리 상처가 심해서 운동할 때 긴바지밖에 못 입는다. 이제 봄되면 더워서 긴바지는 못입을 것 같은데  그 전까지는 상처가 다 아물지 모르겠다. 그나마 재생밴드가 여러모로 도움을 줬는데 너무 비싸서 더이상은 구매할 생각은 없다. 그동안 재생밴드 구입하는데 든 돈만 20만원이상은 될 듯.

 

더이상 나를 괴롭게 하는 것도 없고 몸상태나 마음상태가 작년보다 그리도 1월보다 훨씬 좋아졌다. 지난주 토요일이 입춘이었는데 입춘을 기점으로 모든것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해본다 ! 산뜻하게 무엇이든 시작해보자 ~

 

 

 

반응형
Posted by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