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주일만에 블로그에 접속했네요. 피부건선 때문에 온몸이 가려워서 일상생활조차 힘든 지경이라서 당분간은 신경 쓰기 힘들 것 같아요. ㅠ.ㅠ 피부과에 이어 한의원까지 가서 약 지어왔는데 이번에는 효과가 있을지...정말 가려워서 살 수가 없네요. 이러다 죽는건 아닌지 하는 걱정마저 드는데 무슨 방법 없을까요. 오늘 다시 다른 피부과가서 약을 처방 받던지 해야지 이러다가 피부도 다 망가지고 ,,, 한의사말로는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는데 사실 생활환경이 바뀌면서 잘 안 챙겨먹고 운동도 거의 안했으니 면역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을 것 같다. 피부과 약 먹어도 소용이 없다고 했더니 피부과에서 처방해주는 약에는 스테로이드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게 뼈에 안 좋다고 한다. 궁금해서 찾아보니까 진짜로 스테로이드가 뼈 형성을 억제하고 골의 흡수를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한다고 ...그래도 당장 가려움을 멈출수만 있다면 약을 먹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은 너무 괴롭다.
가끔 몸에 기력이 없다고 생각될 때
몇년에 한번씩 한약을 먹긴 했었는데
피부 가려움증때문에 한약을
먹게 될 줄이야
가격도 비싼데 제발 효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빵, 면 종류 정말 좋아해서 즐겨먹는데
당분간 한약 복용 때문에 끈어야 한다니,,
하지만 긁지 않을 정도로만 좋아질 수 있다면
뭔들 못끊을까
한의원에서는 체질을 바꿔야 하다고 하는데
오래된 습관을 고치기 어려운 것처럼
체질을 바꾸는 것도
오랜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이 된다.
그래도 돌팔이 우태하피부과 의사보다
한의원 의사가 백만배는 낫다 !!!
적어도 환자 이야기 잘 들어주고
진솔하게 상담을 해준다.
피부과 의사들은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지금은 피부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일지라도
그 병원이 괜찮고 마음에 든다면
나중에 레이져시술도 거기서
할 수 있는데
단한번의 방문으로 이미지가
굳어지면 텍도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고로 우태하는 앞으로 절대 갈일이 없다는 말이다 !!
피부관리실로 전락하고 있는 피부과들
반성하길....
어제가 동지날이라 본죽에서
팥죽 사다 먹었다.
약 먹을라면 뭐라도 먹을라고
작은 케이스에 나눠 담아달라고 했는데
양이 많아서
결국 세끼를 팥죽으로 떼웠다는 사실~
당분간 한약 먹을라면
끼니 잘 챙겨먹어야 하고
라면, 과자는 안보이는 곳에
숨겨둬야겠다.
지금 피부 망가진지 한달도 넘었는데
진짜 이 고통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자다가도 가려워서 깨고
제대로 숙면을 취해본지가
언젠지...
잠을 잘 못자니까
하루종일 병든 닭처럼
축 져저있다..
사실 운동안하면서 피부가 이모양이 되서
빨리 운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겨울이라 실내에서 헬스를 하던지
해야겠다.
운동만이 살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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