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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한지도 어느덧 20년이 다 되어간다. 처음 직장생활을 한 곳은 규모가 꽤 있는 무역회사였다. 그때당시만해도 비정규직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당연히 정규직으로 입사를 했다. 하지만 회사에 불만이 점점 쌓여가면서 이직을 결심하고 전혀 다른 분야로의 이직. 정규직에서 카드사 계약직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급여는 두배이상을 받았다. 물론, 업무자체가 힘든일이었기에....급여를 많이 받으니 내 실적과 성과에 따라서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직종에 계속근무를 했다. 30대 내내 그랬고 그에따른 스트레스는 가중되어 갔다. 그러다가 ...지금은 내가 원하는 업무를 하며 조금은 편한 회사를 찾다가 어느 아웃소싱회사에 다니고는 있는데 그야말로 한심하기 짝이 없는 회사다. 회사에 애사심 따위는 당연히 없고 그저 시간떼우기식의 근무다. 더 웃긴건 아웃소싱업체인데 자기네 회사에 정규직으로 입사를 시키고 근무는 다른 회사에 파견나와서 근무를 하는 형태이다. 요즘은 이런식으로 채용을 시켜 정규직이라고 말을 한다.

놀라운것은 여기서 받는 월급이 내가 십년전에 무역회사에서 마지막에 받던 월급과 같다. 하하

그래서 투잡 뜁니다.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어요...

아웃소싱업체에 더이상 기대할것은 없다.

미친척하고 다니는 수밖에...

요즘 젋은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취업하기 힘들어도 비정규직이나 아웃소싱업체에는 왠만하면 들어가지 마세요. 사람답게 살려면 죽어라 공부해서 스펙쌓고 좋은 회사 들어가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누구나 다 나오는 그 대학 꼭 가야 사람대접받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