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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인 내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를 보면서 유럽여행을 꿈꾸게 되었는데요. 특히, 알베르토의 고향인 이탈리아 베네치아랑 쥴리안편에 나온 벨기에가 가장 지어겡 남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유럽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를 찾아보니 그동안 잘 알려진 이프온리, 미드나잇 인 파리, 레터스 투 즐리엣 그리고 로마 위드 러브까지 유럽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는 정말 많더라구요. 지금 나열한 영화는 전부 본터라 다른 영화를 검색을 해봤습니다.

검색결과 웰컴 투 사우스 는 영화를 발견했습니다 !! 네이버 영화로 들어가니까 저렴한 가격에 다운로드가 가능해서 지난주말에 봤는데요. 상당히 유쾌하고 보기만해도 힐링이 되는 영화라서 강력히 추천드려요. 영화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우체국 직원으로 나오는 주인공이 자녀 교육때문에 밀라노로 전근을 신청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꼼수를 부리고 결국은 발각이 되어 남부의 외진마을로 좌천당하게 됩니다. 남부를 배경으로 나올때 사투리버전으로 번역이 되어 나오는데 배꼽잡으며 봤습니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땅끝마을 해남정도 생각하시면 되실것 같아요. 불안한 마음을 앉고 내려간 남부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코믹하고 감동적이게 풀어나간 영화라고 볼수 있어요. 오랜만에 잡생각 떨쳐버리고 영화에만 집중해서 봤을 정도니까요. 극장도 아닌 집에서 말이에요. ㅎㅎ

영화속 장면인데 정말 우리나라 섬과 비슷하지요? ㅎㅎㅎ

유럽이라는 곳은 늘 마음속에 갈망하지만 실제로 쉽게 여행을 갈만한 곳이 아니라서 이렇게 영화를 통해서나마 대리만족을 하는것으로 마음을 정리하곤 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유럽을 간다면 대도시보다도 소규모도시로의 여행을 하고 싶은 소망을 가져 봅니다. 유럽을 배경을 만든영화를 찾으신다면 유쾌하고 감동이 있는 웰컴 투 사우스~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