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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에서 주문을 하려고 하다보니까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민에 빠졌는데 그럴때는 가장 무난한 오리지날을 주문하곤 한다. 그런데 최근에 주문한 다른분의 블로그를 보니까 교촌 반반오리지날이 괜찮다고 해서 처음으로 시켜보았다. 사실 배달보다는 직접가서 먹거나 포장을 주로하는데 이상하게 나가기가 참 귀찮은 그런 날이어서 배달을 했으나 주문량이 많은건지 배달을 하기가 싫은건지 50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 그래도 절대 외출하기 싫은 날이니 그냥 가져다 달라고 했다.....가 마음이 바뀌어서 다시 포장으로 변경~~ 20분이면 된다고 하니 준비하고 나가면 시간은 딱 맞는다.
요즘 술을 자주 마시는 관계로 주문한 맥주도 취소하지 않고 그냥 가져왔다. 맥주맛은 그닥...치킨맛도 사실 그닥이었다. 그래도 혼자 기분이 꿀꿀할때 치맥만한게 없으니~뭐 만족한다. 혼자 취할때까지 마셔도 누가 뭐라할 사람없고 눈치 볼 사람없고 가끔 혼자 즐기는 치맥타임이 좋구나 ~
가끔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그렇다고 평소에도 엄청 바쁘게 사는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잡생각이 많아지면 더더욱 어떤일에도 집중이 안되고 그냥 멍하니 있고 싶어지는 날. 그런날들이 많아지고 있다. 생각이란걸 하고 싶지 않다. 생각이란걸 통해서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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